대한민국 가운데 하늘의 문을 여시옵소서 19

2022-01-04

대한민국 가운데 하늘의 문을 여시옵소서 19

주의 보좌를 바라보는 주의 자녀들과 교회가 간절히 사모하는 "향유옥합을 깨는 사랑의 예배"를 열어주시어, 대한민국의 무너진 모든 영역 가운데 하늘의 문이 열리는 믿음의 역사가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요12: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보좌에 앉으신 나의 주님,

세상을 살아가면서 소중하다고 여기었던 많은 것들이 언제부터인가 더 이상 소중하지 아니하게 되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소중하지 아니하다고 여기었던 많은 것들이 언제부터인가 오히려 소중하게 여겨짐은,

주께서 나의 믿음에 옛 습관적인 육적인 껍질을 벗기시고, 내 안의 모든 기준과 가치 체계를 하늘의 것으로 바꾸시는 기적을 허락하시었기 때문임을 고백하나이다.

내가 주께 드리고 싶다는 이유로 간구하였던 많은 나의 기도 제목들도, 결국엔 나의 삶을 세상의 것으로 채우는 나의 욕심에 불과하였으며,

내 안에 가장 깊은 곳에 숨겨 놓았던 향유옥합이 다치고 깨어질까 하여 오히려 이를 부여잡으며, 온전한 내려놓음으로 나아가지 못하였던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보나이다.

이제는 주의 십자가 앞에서 내 안에 깊숙히 숨겨 놓았던 향유옥합이 철저히 깨어져서, 마리아가 주께 내어드리었던 향유옥합이 내가 주께 내어드리는 향유옥합이 되어,

나의 의로 묶어놓았던 땅에서의 모든 매임이 풀리어 하늘에서도 모든 매임을 풀어내는, 하늘 문이 열리는 기도를 이루어내기 원하나이다.

 

열 두 제자가 주를 따라 다녔을지라도, 오직 마리아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못박힘을 깨닫고, 주의 머리와 발에 향유를 붓는 가장 좋은 일을 행하였음과 같이,

내가 주님과 만나는 모든 시간들이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만남에서 벗어나 주의 심장을 품는 깊은 만남이 되고,

나의 영적 지경이 넓지 못하여 주의 계획을 깨닫지 못하는 어린 아이의 믿음에서 벗어나, 주의 계획을 온전히 품고 그 계획에 참예하는 장성한 자의 믿음으로 나아가기 원하나이다.

그리하여 나의 인생이 주와의 깊은 임재 속에서 친밀한 만남을 증거할 수 있는 정결한 삶이 되어,

믿음이라는 이름으로 행하여지는 크고 작은 모든 것들이, 주께 가장 좋은 일을 행하는 순결한 순종과 주를 향한 간절한 사랑의 발걸음이 되기 원하나이다.

 

향유옥합을 깨는 사랑의 예배로 기름 부으실 나의 주님,

마리아가 향유를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아드리었음이, 주께 올려드리는 간절한 사랑의 예배였음을 고백하오니,

나를 구원하신 그 생명의 은혜가 나의 생명을 영원으로 일으키고,

나를 품으신 그 사랑의 은혜가 나의 사랑을 깨우며,

나를 지키신 그 긍휼의 은혜가 나의 긍휼이 영혼을 향하여 흘러가게 하고,

나를 온전케 하시는 그 회복의 은혜가 나의 상처와 연약함을 회복하여,

이제는 주의 자녀들과 교회를 전인격적으로 변화시키어, 하늘의 생명의 법칙으로 온전히 거듭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는 생수가 충만히 채워지고, 주의 영원한 사랑 안에 거하는 주의 자녀들과 교회가 되어,

어떠한 시대적, 국가적 상황 속에서도 하늘 문이 열리는 참 예배로 전진케 하시옵소서.

죄를 지은 한 여자가 간절한 눈물로 주의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으며,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음으로 모든 죄가 사하여졌듯이,

이 세대와 다음세대가 이 나라의 멍에를 짊어지는 가난한 자의 심령으로, 대한민국 가운데 구원을 행하신 주의 은혜를 영원히 기억하며, 겸손하고 온유한 심령으로 주를 예배하는 예배자의 세대를 이루어내게 하시옵소서.

주를 지극히 사랑하였기에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드리고, 주의 발 곁의 가장 낮은 자리를 사모하였던 주를 향한 여인의 사랑이, 주의 마음을 여인에게로 돌리게 하였듯이,

이 나라의 주의 자녀들과 교회가 진정 주를 사랑함으로, 가장 낮은 자리를 기쁨으로 지켜낼 수 있는 헌신적인 사랑을 이루어내게 하시옵고,

주의 마음이 대한민국과 다음세대로 돌려질 수 있도록, 향유 옥합의 온전한 깨어짐이 참된 번제물이 되는 사랑의 예배를 이 땅 가운데 이루어 내게 하시옵소서.

 

 

 주께 드려지는 나의 모든 기도가 주께 온전히 열납되어지는 "향유옥합을 깨는 사랑의 예배"가 되기를 간구하오니, 대한민국을 향한 기도의 제사를 통하여 주의 선하신 계획만이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는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