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적합도…윤석열 23%, 이재명 22%, 이낙연 10%“

2021-03-27
자유일보

크기(0)    뉴스 읽기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자 등이 윤 전 총장 응원 화환을 철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자 등이 윤 전 총장 응원 화환을 철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대권 경쟁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각축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24일 전국 유권자 1천10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을 꼽은 답변이 전체 응답의 23%로 가장 많았다.

작년 7월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가 시작된 이래 윤 전 총장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사는 22%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에서 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지지율은 10%였다.

윤 전 총장은 1주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지지율 수치에 변함은 없었지만, 이 전 지사가 3%포인트 하락하며 순위가 바뀌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을 꼽은 응답이 전체의 56%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46%, 이 위원장이 27%였다.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해당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31%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6%로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상승한 57%로 최고치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28%, 국민의힘 27%, 정의당 6%, 국민의당 6% 순이었다.

시장 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34%, 민주당 23%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국민의힘(29%)이 민주당(22%)을 오차 밖에서 앞섰다.

이번 4·7 보궐선거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국정 안정론은 34%,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 심판론은 5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