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의혹' 서예지 백상 인기투표 1위 질주…시상식 참석하나
2021-05-06
이주연기자
배우 서예지가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의 틱톡 인기상 투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4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틱톡 인기상 투표 여자 부문의 후보 중 서예지가 8만570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정상을 지키고 있는데요. 2위는 신혜선, 3위는 김소현이 안착했습니다.
백상예술대상 측에 따르면 틱톡 인기상은 TV·영화 부문에 오른 후보자 남자 35명,
여자 34명 중 최다 득표한 남녀 각각 1인이 받습니다. 투표는 글로벌 쇼트 폼 모바일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 앱에서 전 세계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며, 하루에 세 번 무료로 투표할 수 있는데요. 전날 오전 11시 투표 개시를 했고, 오는 10일 오후 11시 59분까지 8일간 진행합니다. 서예지가 이런 기세로 만약 1위를 차지할 경우 이번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할지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녀가 최근 배우 김정현 조종설, 갑질, 학력위조 등 각종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기 때문인데요.
서예지는 전 남자친구인 김정현이 MBC TV '시간'에 출연했을 당시 대본 수정을 요구하고 상대 여자배우인 소녀시대 서현과 스킨십은 물론, 대화도 나누지 말 것을 강요한 사실이 탄로났는데요. 그로인해 서예지가 김정현에게 부른 애칭 ‘김딱딱’이라는 용어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스페인 대학교 학력 위조 의혹과 갑질 논란 등이 제기되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했지만, 서예지는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도 참석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57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13일 오후 9시부터 JTBC·JTBC2·JTBC4에서 동시에 중계됩니다. 틱톡에서도 글로벌 생중계됩니다. MC는 신동엽과 수지가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