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장 이승로 주민에게 고소당하다

2021-05-07
윤샛별기자

크기(0)    뉴스 읽기

5월 6일 전광훈 목사는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성북구 이승로 구청장에게 사퇴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이승로 구청장을 향해 이러한 기자회견을 열게 된 이유는 성북구청장의 편향된 언행 때문인데요. 
과거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으며 '긴급 소재파악중'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사실을 왜곡해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 그 사건은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성북구청장의 글은 거짓으로 밝혀졌는데요. 성북구보건소는 이날 오후 5시쯤에 서울시로부터 전 목사를 병원으로 이송하라는 요청을 받았고,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 목사가 확진 판정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성북구보건소가 전광훈 목사가 어딨는지 긴급 파악했다는 이 구청장의 글은 거짓이었던 셈인데요. 또한 당시 전광훈 목사는 자택에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편향된 행보는 또 있습니다. 
 

지난 30일 장위10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건물을 철거하던 노동자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재개발 자체가 늦어서 공사를 성급하게 진행하게 되었고, 재개발이 늦어진 이유는 사랑제일교회 때문이라는 뉘앙스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지만 인터뷰를 한 당시 상황이나 인터뷰의 행간을 읽으면 원인이 사랑제일교회 때문에 재개발이 늦어졌으며 사고도 그 때문에 났다는 것입니다. 
이에 전광훈 목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후에도 아무런 대응이 없으면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고소 및 주민소환제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자회견을 통해 재개발 과정 중에 있는 불합리한 내용을 언급하며 재개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지금까지 법적인 행동을 지체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한편 성북구청장은 또 다른 인터뷰를 통해 재개발 사업 관련 불법 활동 및 사실과 다른 내용의 유포는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혼선을 안기는 만큼 관용 없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