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9주 연속 더불어 민주당 앞서

2021-05-18
오은지 기자

크기(0)    뉴스 읽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9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반대에도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장관후보자 3명의 임명 강행을 시사한 데 이어, 여당도 김부겸 국무총리 인준안을 강행하면서 거대 여당의 독주가 다시 살아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리얼미터가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17일 발표한 5월 2주 차 주간집계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 정당 지지율은 각각 35.4%와 29.9%를 기록됐습니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올랐고, 지난주 30%대 회복에 성공했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하락해 29.9%를 기록했는데요.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5.5%포인트로, 9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이념성향별로 국민의힘은 진보층에서 4.4%포인트, 보수층에서 1.1%포인트 상승하였고 민주당은 보수층에서 2.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한편,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인사청문제도 개선 필요성 주장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공감한다’는 찬성 응답이 47.9%, ‘공감하지 못한다’라는 응답이 45.5%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