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합예배 통해 하나님 뜻인 자유통일 이뤄내자”
2022-03-25
곽성규 기자
■ 25일 ‘자유통일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 원로목사대회’ 개최
전광훈 목사 “이제 자유통일로 나가야...부활절 연합예배 전체 다 모이자”
김바울 목사 “주님, 자유통일 위해 힘 합쳐 역사 이루도록 도와주소서”
길자연 목사 “지난번 대선, 대한민국·한국교회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지덕 목사 “주님, 부활 신앙을 가지고 잃어버렸던 감사가 회복되게 하소서”
최병남 목사 “예배 살아날 때 한국교회가 살아나고 민족·국가도 살아날 것”
최홍준 목사 “애국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교회 위해 끝까지 자유통일”
김성동 목사 “영성 희석되는 시대...복음이 교회·세상 변화 이끌어야”
이태선 목사 “목숨걸고 나라와 한국교회 살리려는 것이 애국운동 본질”
김학성 교수 “예수한국·복음통일, 주님 지상명령을 한반도에 적용하는 것”
장학일 목사 “주사파, 교회 망치고 사립학교 뺏으려 해..싸우러 나왔다”
강헌식 목사 “애국운동 본질은 ‘복음운동’...교회 하나로 뭉쳐야 살아나”
송병기 목사 “하나님이 세운 대한민국, 자유통일·예수한국 되게 하소서”
前 北 정찰총국 김국성 선생 “北, 아직 호시탐탐 南 적화하려는 적대국”
염재용 목사 “윤 당선인, ‘예수의 은혜가 내 가슴속에 스며든다’고 간증”

25일 오전 롯데호텔 소공점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원로목사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주최로 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한국교계 주요 원로목사들이 함께 참여해 나라와 민족을 향한 마음을 나눴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전체 299명까지만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고세진 박사(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의 사회로 1부 예배 순서와 2부 연설 순서로 나눠 진행됐다. 1부예배 순서는 사도신경과 찬송으로 시작해 김바울 원로목사(한국교회연합 명예회장)가 대표기도를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 암울한 시기 코로나 정국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가질 수 있는 귀하고 복된 시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모든 모인 주님의 종들 위에 건강과 지혜와 믿음과 능력을 베풀어 주셔서 자유통일 위한 힘을 합쳐 역사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지난 대선, 대한민국·한국교회 사랑하시는 하나님 은혜임을 깨닫고 감사해야”
이어 길자연 원로목사(왕성교회, 한기총 증경회장)가 요나서 2장 말씀으로 설교했다. 길 목사는 “요나는 선지자였다.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니느웨에 복음을 전파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그에게는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부정적인 마음에 가득차 있었다. 그에 대한 고통과 댓가가 따랐다”며 “신앙은 명분만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참 믿음에는 행함이 따라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했다. 이런면에서 요나는 참 선지자가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요나에게는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다. 그에게는 오직 자기만 있었다. 하나님은 그가 사랑하시는 요나를 혹독한 풍랑과 징계로 다스리셨다. 요나는 사흘동안 물고기 뱃속에서 시달렸다. 요나는 모든 것을 얻으려다가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며 “그런 요나에게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변화가 일어난다. 하나님의 징계속에서 요나의 옛사람이 깨어지고 새사람으로 변화되게 된 것이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부터 말미암나이다’(욘 2:9)라고 고백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순종의 요나가 감사의 고백을 하게 되었다. 놀라운 일이다. 이처럼 감사는 신앙의 최고봉에 이른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지난번 대통령 선거를 통하여 우리는 이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한국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우리 한국교회와 이 나라 민족이 다 마음속으로 감사한 줄로 믿는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설교 후 지덕 원로목사(강남제일교회, 한기총 증경총회장)의 축도가 이어졌다. 지 목사는 “오른 손에 일곱별을 잡으신 주님, 왼손에 일곱 촛대를 잡고 계신 주님, 우리는 오늘도 부활의 신앙을 가지고 잃어버렸던 감사가 회복되게 하시고, 감사의 고백이 교회마다 가정마다 넘쳐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전광훈 목사 “이제 자유통일로 나가야...이번 부활절 연합예배에 전체 다 모이자”
2부 연설 순서는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했다. 이어 순국선열과 전열장병들을 위한 묵념까지 마치고 전광훈 목사가 대회사에 나섰다. 영어통역이 병행된 전 목사의 대회사에는 사랑제일교회 손다빈 양이 통역을 맡았다. 전 목사는 “한국교회는 136년 전에 이 땅에 복음이 처음 들어와서 민족의 개화, 독립운동, 건국운동, 새마을운동, 민주화 등을 주도하며 오늘날 세계의 10위권의 나라가 되기까지 희생을 다 해 왔다”며 “136년 전 복음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이 나라는 나라라고 할 수 없었다.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의 일기장에는 ‘하나님 왜 우리를 이 어두운 땅에 던지셨습니까’라고 적혀 있다. 당시 조선은 오직 어두움 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그때 우리나라를 불쌍히 여기셔서 미국과 캐나나, 호주와 뉴질랜드 등에서 선교사를 보내 준 것이 복의 근원이 된 것이다. 선교사들이 한국에 와서 학교 짓고, 병원 짓고, 교회 지어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라며 “그 중 선교사들이 제일 잘한 일이 1904년도에 이승만 대통령을 미국으로 데려가서 박사까지 유학을 시킨 것이다. 이승만이 미국에서 공부하는 중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4대 건국정신인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입국론을 구상해 1945년에 입국한 뒤 3년 동안 준비해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목사는 “이처럼 교회 없는 대한민국은 없는 것이다. 오늘날처럼 위대한 대한민국이 세워진 이유는 딱 하나다. 하나님이 축복하신 한국교회 덕분이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공산주의 물결이 세계를 덮치고 유럽을 불태울 때 덴마크, 필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에서 막혔다. 그 이유는 결국 기독교의 존 칼빈, 아브라함 카이퍼 때문이었다. 이 사람들이 그 나라들을 이미 기독교 칼빈주의로 밑바닥을 깔아놨기 때문이었다. 이승만 대통령이 한국에 와서 국가를 세울 때 결국 그의 신학사상도 칼빈주의였다, 그래서 기독교입국론을 박아 놓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오늘날 대한민국은 아주 심각하게 됐다. 세상사람들이 오늘날 교회를 범죄집단처럼 취급한다. 과연 교회가 그럴만한 실수를 했는가.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가. 이것은 북한에서 날라온 주사파가 한국교회를 해체하기 위해 한 짓”이라며 “근래에 그 일에 앞장선 자가 바로 문재인이다. 그러나 결국 문재인은 성공하지 못했고, 종전선언 등도 한국교회에 태클이 걸려버렸다”고 했다.
전 목사는 “저는 문재인과 싸우다가 세 번 감옥에 갔다. 한국교계 주요 어르신들의 명령으로 한기총 대표회장을 하면서 애국운동을 해 왔다. 어르신들이 격려를 많이 해 주셨고, 소천하신 조용기 원로목사님도 돌아가시기 전에 전화로 격려를 많이 해 주셨다”며 “저는 그동안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애국운동을 해서 드디어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이 당선된 것, 이것은 100%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통해 일하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제는 자유통일로 나아가야 한다. 이번에 부활절 연합예배에 전체가 다 모여서 저 북한의 김정은이 ‘야 이거 안 되겠다. 내가 죽기전에 도망가야 되겠구나’라고 생각하도록, 노동당 간부들이 ‘대한민국에 투항해야 겠다’라고 생각하도록 만들 수 있는 결정적 사건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적들은 이미 겁을 먹고 있는데, 우리는 현재 덩치값도 못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자나깨나 하나님의 뜻인 자유통일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먼저 중요한 건 예배 회복...어려울수록, 위기 당할수록 더 기도해야”
전 목사에 이어 최병남 원로목사(대전중앙교회, 장로교 합동측 증경총회장)가 마이크를 잡았다. 최 목사는 “자유통일과 기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하겠다. 무엇보다도 먼저 중요한 것은 예배의 회복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간 코로나 사태로 한국교회가 많이 숨죽이고 쇠퇴해 왔다. 150만이 교회를 떠났다는 추측도 있다. 예배가 살아날 때 한국교회가 살고, 한국교회가 살아날 때 이 민족이 살고 국가가 살아날 것이라고 확실히 믿는다”고 했다.

최 목사는 “예배의 부흥의 불씨를 다시 살리고 생명을 걸고 예배를 드려야 한다. 예배는 생명이다. 북한의 우리 동포들도 예배를 위해서 모이다가 핍박을 받고 죽음을 당하기도 하는 것이다. 우리도 죽을 각오를 하고 예배를 드려야 할 것”이라며 “그 다음은 기도다. 성경속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만 봐도,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히스기야나 여호사밧같은 왕들이 기도를 통해서 극적인 구원을 받았다. 어려울수록, 위기를 당할수록 더 기도하고 잃어버린 기도를 회복할 때 한국교회가 살아나고 민족이 회복되고 위기속에서 구원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연설에 나선 부산 대표 최홍준 원로목사(호산나교회)는 “최근 하나님께서 부산에 선배님 되시는 정필도 목사님이 소천하실 때 중환자실에서 계속 전화통화를 했다. 일반실로 옮기시는데 인공호흡기를 안 단다고 하셨다. 곱게 하나님 앞에 가시겠다는 것이었다. 역시 정 목사님이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지난 23일에 주님의 부르심을 받으신 것이다. 부산이 영적인 지도자를 잃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부산뿐만 아니라 이 민족을 지켜주실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이 전광훈 목사님 같은 이 나라를 지키는 파수꾼들도 세웠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전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나라가 자유통일 될 때 까지는 이 나라가 건강하셔야 된다고, 목사님에 대해 주위에서 하는 부정적 이야기 하는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계속해서 지금처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서 끝까지 자유통일까지 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했다.
◇“영성 희석되어지는 시대...변할 수 없는 십자가 복음이 교회·세상 변화 이끌어야”
경상북도 대표로 연설에 나선 김승동 원로목사(구미상모교회 한국교회언론회 증경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현재 교회가 어려운 원인을 외부에서 찾고 있다”며 “하지만 사실은 교회안에 복음·영성·예수의정신이 희석되어지는 시대기 때문에 조금만 어려움이 와도 힘들다는 고백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런 측면에서 교계 선배로써 한국교회를 요즘 바라보면서 나누고 싶은 것은 변화되어가는 세상 문화가 교회를 이끌어 가서는 안 되고, 절대로 변할 수 없는 십자가의 복음이 교회와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문화의 포로가 되어가는 교회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 코로나로 교인들이 많이 떨어져 나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사람들은 이것을 코로나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이 시대는 복음정신이 희미해져 가는 이 때에 하나님께서는 어느 교회가 복음이 살아있나 확인해 보시기 위해 코로나를 도구로 사용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광훈 목사의 중·고등부 교회학교 시절 담당 전도사였던 이태선 원로목사(의정부 승리교회)가 강단에 올라와 “전 목사와 통화를 하면 항상 눈물을 흘리며 기도로 마친다”며 “한국교회에 30만 목사님들이 계신데,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감옥을 세 번이나 갔다오신 분은 전 목사 한 분 뿐이다. 전 목사를 위해 저희 집사람과 함께 날마다 눈물로 기도한다. 전 목사가 건강도 안 좋다. 정말 눈물이 난다. 많은 사람들이 전 목사를 비방하지만 전 목사는 오로지 목숨을 내 놓고 나라와 한국교회를 살리려고 하는 것이다. 그게 본질이다”고 격려했다.

◇“예수한국·복음통일, 주님 지상명령 대한민국에 적용하는 것...아낌없이 지원해야”
다음으로 ‘예수한국과 복음통일에 대한 한국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김학성 교수(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가 강연을 했다. 김교수는 “예수한국과 복음통일은 주님의 지상명령을 대한민국과 한반도에 적용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현재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본다면 첫째 예수한국은 모든 믿는자와 교회들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와 책무로 받아들여져야 하는데 한국의 많은 목사님들의 예수한국에는 생명과 목숨이 빠져 있다. 둘째 그간의 예수한국은 개인간 영혼구원에 그쳤다. 김준곤 목사님의 학원 복음화 운동, 성시화 운동 등은 개인차원을 넘어 사회적 차원의 예수한국을 고양시키는데 의의가 컸다. 그러나 예수한국을 국가속으로 실현하는데는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모든 교회의 목사님들이 예수한국을 외치지만 이웃에게 사회속에 실천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그러나 전 목사님은 예수한국을 개인과 사회를 뛰어넘어 국가안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로 비춰지는 것인데 그것은 정치가 아니라 예수한국의 국가속에서의 실현 그 자체인 것이다. 시민단체로서는 한계가 있기에 정당을 통해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실현시키려고 하는 예수한국의 본질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이 간절히 요구된다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성품으로 나라 바꾸기’ 운동을 만든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담임, 서울실용음악 고등학교 창립자)가 마이크를 잡았다. 장 목사는 “한국교회에 방송 등 여러 사역을 하면서 저는 지역변화 운동을 했고, 범죄없는 마을 만들기 운동을 해서 한해동안은 청소년 범죄율을 0%로 만들어 UN에 보고되기까지 했다. 지금도 책을 발간해 성품교육을 통해 리더로 훈련시키는 사역을 하고 있다. 예수님의 성품교육으로 ‘성화운동’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저는 원래 어떤 조직에도 들어가지 않는 사람중의 하나다. 그런데 제가 오늘 이 자리에 나온 이유는 제가 설립한 서울실용음악 고등학교에 주사파 시민연대들이, 우리학교는 사립학교고 국가의 지원이 없는 대안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이 학교가 음악학교로 최고의 학교가 되고 나서부터 학교를 뺏기 위해 공격해서 저희가 지금까지 법적투쟁을 하고 있고 싸우고 있기 때문”이라며 “제가 고발당한 것만 56건이다. 다 이겼지만, 추가로 고발이 6건이 올해 또 들어왔다. 지금 주사파가 교회의 모든 것들을 다 망가뜨리고 있고 사립학교를 뺏으려고 하고 한다. 그래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전투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원로목사님들이 뿌려놓은 씨앗이 1200만 성도 만들어...한국교회 이제 뭉쳐야”
다음으로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 담임)가 연설했다. 강 목사는 “존경하는 원로목사님들이 이땅에 뿌려놓은 복음의 씨앗, 눈물과 희생과 헌신은 오늘 대한민국 1200만 성도, 6만 교회, 30만 목회자 25만 장로님들이 하나가 되게 하시는 핵심이었다”며 “우리의 애국운동은 애국운동 자체가 본질이 아니다. 애국운동의 본질은 ‘복음운동’이다. 영적 싸움이다. 이 싸움에서 대한민국이 살아나는 길은 이제 한국교회가 뭉치는 길이다. 그 뭉치는 길은 하나가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병기 원로목사(뉴욕목양교회, 뉴욕교회협의회 증경회장)의 식사기도 후 식사시간이 이어졌다. 송 목사는 “하나님, 우리가 기도한대로 윤석열 당선자가 세워졌으니 주사파가 척결되게 하여 주시고, 공산주의 좌파가 무너지게 하여 주옵시고, 하늘의 권세가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권모술수가 사라지게 하여 주옵시며,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대한민국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유통일이 되고 예수한국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식사시간 후 전 북한 정찰총국 대좌 김국성 선생이 강단에 나와 참석한 원로목사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김 선생은 “그간 북한에서 남파한 간첩이 15만명 정도 된다. 그들이 남한의 정치 사회 등 모든 기관에 다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 우리 대한민국의 생명줄을 지키고 보호해 오신 원로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이 북한을 못 먹고 못 사는 1인 독재국가로 폄하하면서 우월감이 하늘에 닿도록 살고 있다. 생각도 맞고 분석도 맞다. 그러나 모르는 한가지가 있다. 그것은 북한은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적화통일하려고 하는 적대국가라는 점이다. 우리는 이것을 잊고 있다”고 했다.

김 선생은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애국운동에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못할망정 방해하면 안 된다”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짧은 시간에 경제적 부흥을 이루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로 성장됐지만 이런 물질제일주의적 정신이 북한처럼 사상제일주의적 나라에 의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기도회서 윤 당선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내 가슴속에 스며든다’고 간증”
마지막으로 염재용 원로목사(평택 베들레헴 순복음교회)가 연설했다. 그는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받으셔지만, 그 가운데 백부장을 보고 매우 감동을 많이 받으셨다”며 “백부장이 예수님 앞에 섰을 때 그의 행동, 그의 말, 그의 자세를 보고, 또한 백부장의 믿음을 보고 예수님은 너무나 감동을 받으셨던 것”이라고 했다.

염 목사는 “예수님은 백부장을 바라보고 난 뒤, 우리 모두를 바라보고 계신다. 저는 누구든 예수님 믿는 사람이 어디에 가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감동을 주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며 “지난 1월19일 윤석열 후보를 모시고 교계 지도자 약 55명이 모여 함께 기도회를 했다. 윤석열 후보가 오기전에 그가 감동을 받게 하자고 부탁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윤 후보는 들어오는 순간과 나가는 순간까지 손을 잡고 통성기도를 하면서 얼마나 은혜를 받았는지 본인이 직접 55명 지도자 앞에 서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내 가슴속에 스며든다’고 간증했다”고 전했다.